새해맞아 솜틀집에서 이불새로 했어요^^

결혼할때 해온 이불이니 벌써 7년이나 지난 이불인데 

그동안 무겁다는 이유로 잘쓰지 않다가

요즘 솜틀집에서는 얇게 만들어준다길래 전화로 여러군데 문의해보다가 

후기도 많고 제일 믿을만한곳 같아정다운솜틀집에 맡기기로 했답니다~

무거운 이불을 들고 직접 찾아가야하나 걱정되긴했는데, 

다행히도 방문해주신다길래 약속시간을 잡고 기다렸어요

솜트는것도 문제지만 쓸만한 이불커버가 없어서 어찌해애하나 여쭤봤더니 

정다운솜틀집은 직접 이불커버도 제작하신다며

방문하실때 이불카다로그도 챙겨오셨답니다~

디자인이며 원단이 워낙 많아 고르기도 쉽지 않았지만 

솜틀집 아주머니의 추천을 받아 관리하기쉬운 60수면으로결정~

기존에있던 이불을 가져가시고 완성되면 전화주고 배달해주시기로 하고 일주일정도 지났나?

드디어 새이불이 집으로 도착했네요~^^

솜양이 많아서 봄가을용으로도 얇게 이불 두채를 더 만들어서 

계절별로 커버만 갈아씌워 쓸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솜트는과정도 보니 왜다들 정다운솜틀집을 찾는지 알겠더라구요~

솜을 가져가는순간부터 고객번호를 붙혀 다른솜틀과 바뀌는걸 미연에 방지한다고해요~

솜틀기계에 솜을 넣어서 뭉친부분을 부드럽게 펴주고 

먼지나 곰팡이등 각종 유해물질을 소독과정을 거치면서 깨끗하게 만들어줘요~

완성된솜은 바로 속싸개를 씌워서 꼼꼼하게 바느질을 해주고~ 

솜이 한쪽으로 쏠리는걸 막기위해 미싱으로 누빔처리까지 해줬어요

솜틀집 한쪽에서는 고객이 고른원단을 직접 선별해서 재단부터 제작까지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만들고 계시네요

이래서 대량으로 만드는 일반 이불들과는 확실이 완성도가 다른듯해요~~

저도 이제 일주일 남짓 써봤지만 왜 진작 목화솜이불 안쓰고 

먼지날리는 화학솜이불을 썼나 엄청 후외했답니다~

장롱에 처치곤란 오래된솜있다면 지그냥 지나치지말고 솜틀기해서

리폼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