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일부를 선교사업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솜틀집 솜트는집에서 헌이불로 새이불 만들어보기!!
얼마전 시골집 정리하면서 시어머님이 아껴 쓰시던 이불을 버리지 않고 가져왔습니다.
제가 결혼하면서 드렸던 원앙금침인데 애지중지 아끼시느라 몇번 쓰지도 않고
저희가 시골 내려갈때마다 꺼내서 주시곤 했죠~어머님이 어던맘으로 어끼고 계셨는지 잘 알기에
신랑이 그냥 처분하자는거 끝끝내 우겨서 챙겨왔어요. 어머님 이불로 애들 이불을 만들어줄 생각이였죠
애들도 어느정도 컸으니 얇은 솜이불보다는 목화솜이불로 편안한 잠자리를 만들어주고 싶었거든요~
친정어머니께 아는 솜틀집이 있는지 여쭈었더니 정다운 솜틀집을 알려주셨어요~
저 결혼할때 여기서 이불을 맞춰준거라고 하셨는데, 그게 벌써 10여년 전인데 아직도 솜트는집이
그대로 운영중일까 싶어 연락처를 알아보기 위해 우선 인터넷으로 찾아봤어요~
다행이도 아직도 솜틀집을 운영중이셨어요.옛날엔 솜틀집에 직접 찾아가서 이불을 맡겼던거 같은데
요즘은 직접 집으로 와서 솜이불도 수거해가고 배달도 해주고 계시네요~
목화솜이 몸에 좋다는것만 알았지 솜틀집에서 어떻게 솜이 틀어지는지는건지 이번에 처음 알게됐습니다
. 요즘엔 솜트는기계도 예전이랑 다르게 최신식 기계로 되있어 자동으로 솜도 틀어주고
집먼지 진드기도 제거가되는 소독까지 해주고 있었네요,
안그래도 솜이 좀 오래된거라 걱정됐었는데, 소독을 해준다니 마음이 놓이데요^^
그래도 이불꿰메는 작업은 예전 그대로처럼 손바느질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작업하고 계시네요~
약속한날 솜틀집 직원분이 집으로 찾아오시고 이불커버도 카다로그를 보면서 골랐어요~
원단도 직접 만져보면서 고를수 있게 해주니 선택하기도 쉬웠습니다.
애들 이불 두채에 제가 쓸 침대용 요가지 두툼하게 만들기로하고 견적을 받아보니
생각했던것보다 금액이 비싸지 않아 놀랐습니다. 맞춤이긴 하나 솜틀집에서 직접 제작하는거라
중간 유통단계가 없어 좋은 품질을 부담없는 가격에 살수가 있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일주일 좀 안되서 이불이 완성됐다고 연락이 왔어요~
집으로 완성된 이불이 왔고 직접 펼쳐서 이상은 없는지 다시한번 확인해주셨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솜틀집 직원분의 꼼꼼하게 신경써주시는 모습에 감동했어요~
이불 또한 200% 만족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저에게 해주셨던것처럼 저도 달아이 시집 보낼때
여기서 예단이며 혼수이불을 맞춰줄 계획이예요
당연히 그때까지도 정다운솜틀집은 계속해서 성업중일꺼 같아요^^
정다운 솜틀집에서는 고객님의 솜을 수거하는 순간부터 고유번호가 부착되어
전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솜이 바뀌는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습니다.